EP.05 [수익창출의 첫걸음]: 카테고리, 메뉴, 구성 — 승인형 블로그 골격 만들기

EP.05 [수익창출의 첫걸음]

‘글은 썼는데 왜 정리가 안 돼 보일까?’

 

글을 열심히 쓰고 있었지만
블로그를 한눈에 봤을 때
뭔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애드센스 승인을 앞두고
자꾸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블로그, 남이 봤을 땐 어지러워 보이지 않을까?”

 

그제야 알게 됐다.
글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블로그의 ‘전체 구성’과 ‘정보 배치’라는 걸.

 

 

카테고리는 구조다, 정보는 공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카테고리는 단순한 폴더가 아니다.
정보를 찾는 사람에게
블로그의 성격을 설명하는 첫 번째 힌트다.

 

처음엔 글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결과는 중복, 단어 뒤섞임, 흐름 파괴.

 

 

그래서 이렇게 정리했다:

1. 카테고리는 3~5개로 시작
   → 너무 많으면 정보가 흩어진다
2. 하위 카테고리 자제
   → 초보 블로그는 상위 1단 구성이 직관적
3. 글은 카테고리별로 골고루 분산
   → ‘글 10개 중 8개가 한 폴더’는 구조 실패

예시)

• 블로그 시작하기
• 생활 꿀팁 모음
• 티스토리 활용법
• 자주 묻는 질문

 

메뉴 구성은 ‘누가 들어와도 이해 가능하게’

 

블로그 상단 메뉴는
사용자가 가장 먼저 보는 ‘가이드맵’이다.

애드센스 심사자 역시
이 메뉴를 통해 블로그를 평가한다.

내가 사용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홈
• 블로그 소개
• 콘텐츠 카테고리별 바로가기
• 문의하기 / 이메일
• (선택) 개인정보 관련 안내 or 이용 안내

 

중요: 메뉴명은 짧고 명확해야 한다.
예:
❌ ‘블로그에 대해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 ‘블로그 소개’

 

 

티스토리에서는 ‘페이지’ 기능으로
정적인 메뉴 글을 만들 수 있다.
소개/문의/가이드 글을 고정시켜
방문자와 심사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

 

 

메인 화면 구성 팁 — 정보 중심, 시선 흐름 정리

 

스킨을 바꾼다 해도
배치 기준은 크게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1. 첫 화면에 글 목록이 명확히 보여야 함
   → 썸네일 + 제목 + 일부 본문 형태가 이상적
2. 사이드바에는 검색, 카테고리, 최근 글만
   → 너무 많은 위젯은 집중력 분산
3. 광고는 승인 전엔 삽입하지 않음
   → 코드가 있어도, 게시 전에는 숨겨놓기

 

중요한 건
‘이 블로그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방문자가 단 3초 안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구조를 정비하자 글이 더 살아났다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메뉴를 재구성하고 나니
신기하게도 글이 더 눈에 띄었다.

 

이건 글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의 문제였던 거다.

 

그리고 나처럼 블로그에 들어온 누군가도
이제는 훨씬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음 편에서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인
‘페이지 설정’ — 소개글, 문의 페이지, 이용안내 등을
어떻게 구성하면 승인에 유리한지를 알려드리려 한다.

 

글만 잘 쓰는 건 부족하다.

그 글이 어디에, 어떻게 배치되는지도 전략이다.

 

 

[요약 정보]

• 카테고리는 3~5개, 상위 구조 중심으로 구성
• 메뉴는 소개/문의/카테고리 중심으로 간결하게
• 방문자는 ‘3초 안에 이 블로그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어야
• 사이드바는 최소 구성, 광고는 승인 전엔 비공개 유지
• 구성 정비는 글의 가치를 더 잘 드러내주는 방식

 

2025.05.07 - [📘 읽든 말든 시리즈] - EP.05 [블로그수익화] 블로그란, 작지만 내 세계를 세우는 일

EP.05 [블로그수익화] 블로그란, 작지만 내 세계를 세우는 일

 

 

 

 

 

✍️ 글쓴이: 에피소드랩 | 루틴을 기록하는 블로거

에피소드랩은
일상의 작은 시도들을 1인칭 에세이로 기록하고,
그 안에 '수익화 루틴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블로그입니다.

글을 쓰며 얻은 인사이트,
링크 하나 붙이며 시작한 제휴 수익,
블로그를 통해 흐름을 만드는 실험들.

“누구나 자기만의 경험으로
수익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이 블로그는 그 실전 과정을 기록합니다.

아직 SNS도, 구독 시스템도 없지만
에피소드랩은 실험하고 축적하는 공간.
언젠가 이 루틴들이 Threads, 릴스, 전자책이 되어
누군가의 시작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