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3 [블로그수익화] 하루에 하나씩, 작아도 쌓이면 의미 있다

EP.03 [블로그수익화]
하루에 하나씩, 작아도 쌓이면 의미 있다

습관은 계획보다 작게 시작됐다

 

처음엔 다짐만 있었다.
‘매일 하나씩은 써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글을 쓰기 더 어려워졌다.

의무감이 생기면 부담도 따라왔고,
부담은 완벽함을 요구했고,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않게 됐다.

그래서 하루는 방향을 바꿨다.
‘10분만 써보자.’
시간을 줄이니 심리적 문턱도 낮아졌고,
정말 10분만 쓰겠다는 마음으로
노트북을 열게 됐다.

 

 

 

포스팅 루틴을 만든 건 단순한 규칙이었다

내가 만든 첫 루틴은 아주 단순했다.

  1. 하루에 하나의 개념만 정리
  2. 한 번에 500자 이상 쓰면 충분
  3. 블로그 관리자에서 발행 후, 모바일에서 확인

 

주제는 티스토리 자체였다.
‘사이드바 설정 방법’, ‘글에 링크 넣는 법’,
‘티스토리 스킨 바꾸는 위치’ 등
내가 당장 궁금했던 것들을 찾아서
그걸 글로 정리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중요한 건 매일 조금씩 쓰는 것.
그게 쌓이면
어느새 내 블로그엔 ‘정보’라는 이름의
콘텐츠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글이 쌓이자 생긴 작은 변화들

 

글이 5개, 10개 쌓이자
내 블로그 화면이 달라졌다.
처음엔 허전하기만 했던 메인에
카테고리별 포스트가 채워지기 시작했고,
블로그 스킨의 레이아웃이 꽉 찼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내 시선이었다.

처음엔 ‘나 혼자 쓰는 일기장’ 같았지만
이젠 ‘누군가가 볼 수도 있는 지식 공간’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문장을 조금 더 다듬고,
이미지를 정리하고,
한 줄의 제목에도 더 고민을 담게 됐다.

이건 단순히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내 기록을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만드는’ 작업이라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됐다.

 

 

작아도 쌓이면 무언가가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글 하나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싶었던 그 순간들이
결국 지금을 만든 재료였다.

누적된 20개의 글,
비록 방문자는 많지 않았지만
내 안에 자존감이 생겼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구나.’
‘나는 정보를 정리해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

그게 블로그 수익보다 먼저 찾아온,
가장 큰 수확이었다.

다음 편에서는
그 작고 반복된 습관이
애드센스 도전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생각 변화를 공유해보려 한다.

 

 

의미는 커다란 성과가 아니라

작은 반복에서 피어났다.

 

 

[요약 정보]

  • 루틴은 ‘10분 글쓰기’처럼 작게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
  • 하루 하나의 개념만 정리해도 충분한 콘텐츠
  • 블로그 스킨, 글수, 카테고리 변화로 시각적 동기부여 발생
  • 쌓인 글은 자존감과 글쓰기 역량을 함께 키워줌
  • 반복된 루틴은 자연스럽게 수익화 도전의 발판이 됨

 

 

 

 

 

✍️ 글쓴이: 에피소드랩 | 루틴을 기록하는 블로거

에피소드랩은
일상의 작은 시도들을 1인칭 에세이로 기록하고,
그 안에 '수익화 루틴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블로그입니다.

글을 쓰며 얻은 인사이트,
링크 하나 붙이며 시작한 제휴 수익,
블로그를 통해 흐름을 만드는 실험들.

“누구나 자기만의 경험으로
수익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이 블로그는 그 실전 과정을 기록합니다.

아직 SNS도, 구독 시스템도 없지만
에피소드랩은 실험하고 축적하는 공간.
언젠가 이 루틴들이 Threads, 릴스, 전자책이 되어
누군가의 시작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