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말 한 줄
애드센스 신청을 마치고
6일쯤 되었을 때,
메일 알림이 떴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Google AdSense: 사이트 승인이 거부되었습니다.”
하필 제목이 너무 명확했다.
거부.
단어 하나에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당황스러웠던 건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불합격 메일 속 애매한 표현들
애드센스 불합격 메일에는
주로 이런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귀하의 사이트는 Google의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하지 않습니다.”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거나, 구조가 부적절합니다.”
“사이트가 탐색하기 어렵거나, 의미 있는 콘텐츠가 부족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도움말을 클릭해봐도
정확한 이유는 안 나온다.
그래서 나는 직접
불합격 사례들과 함께 비교 분석을 해보기 시작했다.
주요 불합격 사유 4가지 + 해석
① 콘텐츠 불충분
대표 문구: “의미 있는 콘텐츠가 부족합니다.”
- 글 수가 적다 (10개 이하)
- 글이 짧다 (500자 이하)
- 일기/후기/감성글 위주
- 동일한 주제 반복
✅ 해결법:
→ 최소 15개 이상의 정보형 글 확보
→ 글마다 1000자 이상, 본문 구성을 갖출 것
② 사이트 구조 불안정
대표 문구: “사이트가 탐색하기 어렵습니다.”
- 메뉴 없음 / 메뉴 오류
- 카테고리 뒤죽박죽
- 모바일에서 글 잘림
- 썸네일 오류, 깨진 이미지
✅ 해결법:
→ 메뉴 정리, 카테고리 3~5개 중심
→ 반응형 스킨 적용 + 모바일 체크
③ 정책 위반 콘텐츠 포함
대표 문구: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건강, 약, 의료효과
- 성인, 자극적 키워드
- 무단 복붙, AI 무가공 글
- 외부 이미지 출처 누락
✅ 해결법:
→ 해당 글 비공개 처리 후 신청
→ 이미지 직접 제작 or 출처 명시
④ 사이트 접근 오류
대표 문구: “사이트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주소 오타
- 비공개 설정
- 코드 미삽입 or 삽입 오류
- 사이트 로딩 지연
✅ 해결법:
→ 티스토리 블로그 ‘공개’ 상태 확인
→ 코드 HTML 삽입 정확히 했는지 확인
나는 이렇게 수정하고 재도전했다
불합격 후
나는 다음을 바꿨다:
- 글 3개를 추가로 작성
- 중복성 짙은 글 2개는 비공개 처리
- ‘블로그 소개’ 페이지를 더 구체적으로 수정
- 모바일 화면에서 썸네일 오류 하나 수정
그리고 4일 후,
재신청을 했다.
그 결과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겠다.
지금 말하고 싶은 건 하나다:
불합격은 실패가 아니다.
그건 힌트다.
진짜 이유는 늘 힌트처럼 숨겨져 있다
메일 문장은 애매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 ‘실마리’가 들어 있다.
제일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하나씩 가능성을 지워가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다.
애드센스는 그렇게
조금씩 배우며 도달하는 구조다.
다음 편에서는
기다림 끝에 받은 승인 메일,
그 순간의 감정과
승인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을 공유해보겠다.
거절은 폐기가 아니다.
그건 ‘보완 지점의 안내서’일 뿐이다.
[요약 정보]
- 불합격 메일은 ‘콘텐츠 부족, 구조 문제, 정책 위반’ 등으로 나뉨
- 문장은 애매하지만 사례별 분석으로 원인 파악 가능
- 콘텐츠: 글 수, 글 길이, 정보성 부족 주의
- 구조: 메뉴, 스킨, 모바일 UI 오류 주의
- 정책: 주제 제한, 출처 누락, 복붙 등 정책 위반 제거 필수
2025.05.05 - [📘 읽든 말든 시리즈] - EP.01 [블로그수익화] 블로그 시작법,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나의 첫 3일간 고백
EP.01 [블로그수익화] 블로그 시작법,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나의 첫 3일간 고백
시작 버튼을 누르기까지 3일이 걸렸다 두려움과 맞서기, 블로그 첫걸음의 심리학“왜 이렇게 시작이 어려울까?”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누군가는 블로그로 월 수익 몇 백을 벌었다고 했다
sshh2020.sshh2024.com
✍️ 글쓴이: 에피소드랩 | 루틴을 기록하는 블로거
에피소드랩은
일상의 작은 시도들을 1인칭 에세이로 기록하고,
그 안에 '수익화 루틴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블로그입니다.
글을 쓰며 얻은 인사이트,
링크 하나 붙이며 시작한 제휴 수익,
블로그를 통해 흐름을 만드는 실험들.
“누구나 자기만의 경험으로
수익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이 블로그는 그 실전 과정을 기록합니다.
아직 SNS도, 구독 시스템도 없지만
에피소드랩은 실험하고 축적하는 공간.
언젠가 이 루틴들이 Threads, 릴스, 전자책이 되어
누군가의 시작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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